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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0711 고양이도 서러울땐 이불 뒤집어쓰고 우나요? --- 조금전에 잠자는 뻘쭘군에게 길군이 또 타고 올라서 물어뜯고 난리가 났습니다. 너무 귀찮은 뻘쭘이 하악질을 몇번 했고, 저도 떼놓기 귀찮아서 냅뒀는데 잠시뒤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. 놀래서 돌아보니 침대위에서 뻘쭘은 손꼬락 정리중이고 그 뒤 이불속에서 길군 꼬리가 보이더군요 길군 뻘쭘엉아에게 심하게 얻어맞았는지 이불 뒤집어쓰고 서러움에 흐느끼고 있었습니다. 길군이 하도 뻘쭘을 괴롭히니까 길군 많이 혼내줬는데 그땐 끄떡도 안하더니만 고양이는 고양이한테 혼나는게 제일 무서운건가.... --- 더보기
20060629 댁네 블라인드는 안녕하신가요? 우리집엄군은 버티컬 블라인드 씹는것과 밑에 달린 구슬 잘라내는 놀이를 좋아합니다. 길군도 구슬잘라내는걸 즐깁니다. 거실엔 새로 구슬을 사다가 끼웠는데 (버티컬 천에는 엄군이빨자국이 슝슝~) 베란다 버티컬 애들도 모두 당했더라구요 새로 끼워봐야 죄다 끊어놓을테니 관둘렵니다. 케세라세라~ 우다다를 통해서 첨 접한 말이었는데 ㅋㅋ 어제 아빠가 쓰는것을 듣고 놀랬습니다 ㅋㅋ 더보기
20060612 너무 친한척 하지 말아주시죠 허리우드 액션 뻘쭘이 길군이 너무 귀찮아 이렇게 다정하다가 막판에 윗 사진처럼 됨 뻘쭘이는 귀찮고 길군은 뻘쭘이가 좋아서 따라다니고 어쩔 더보기
20060530 길군 다컸네! 겁나 말라서 가난해보이네 뚱뚱한 지금이 이쁘다. 역시 고냥이는 뱃살이 있어야 ㅋㅋㅋ 요 갈색털은 뻘쭘이 이때 기록을 보면 다섯달인데 2.2키로 (엄군은 4달때 2.9키로) ㅡㅡㅡㅡㅡ 길군 ㅠㅠ 쓰래기통도 뒤지고 간식가방 다 물어뒤져서 마따다비에 취해 늘어지고 형들과 강아지 억수 괴롭히고 사포로 갈아버리고싶은 이빨로 우리들을 잘근잘근 씹어주며 잘 날라다니고 있습니다. 날다날다 결국 다리가 문제가 생겨서 이틀간 못걸었습니다. 왕불쌍ㅠㅠ 뼈에 금간줄알고 엑스레이찍었는데 다행히 문제는 없다네요 어제저녁부터 다시 걸어다니기 시작합니다. 이녀석 다리아픈동안 정말이지 아주아주 집이 평온했더랬죠... ㅡㅡㅡㅡㅡ 라는 이 시절의 글을 봄 더보기
20060517 엄마집으로 모두 이사 엄군 쏜꾸락 힘준거 보임? 얜 정신 나가셨네... 이때 일산에 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엄마집으로 모두 합류 정신없어하는 고양이 둘과 날라다녀서 사진에 없는 길군 더보기
20060331 길군! 애들과 합류하다 길군 내 집으로 델고오다! 2달짜리가 얼굴이 늙었네 ㅋㅋㅋㅋ (오...뒤에 모니터가 얇은것도 있었구나) 뻘쭘이는 아깽이가 신기해서 구경중 길군은 뻘쭘이가 키웠다 더보기
20060322 길군 정식 소개! 동생이 보내온 사진의 파일명이 WHITE.jpg 꿈에 그리던 흰 고양이 ㅋㅋㅋㅋㅋ 세째는 장모종의 놀숲에 버닝하고있었는데 비싼 입양비로 애들 캣타워나 사주라는 하늘의 뜻이었는지 세째가 하늘에서 뚝떨어졌어요 묘한 포인트가 있는 흰둥이~~ 배고팠는지 길에서 아줌마를 졸졸 따라갔는데 그 아줌마가 따라오지말라고 그 어린것을 발로 차고 그랬대요 ㅠㅠ 500그람밖에 안나갈것같은 꼬맹이를 ... 남동생이 그걸보고는 안쓰러워서 집에 고양이들 생각나서(술마셔서 감정 up된듯) 냅다 들쳐업고왔습니다. 그래서 우리집 업둥이가 되었습니다 하하 보름마다 닭 4마리 처치하는데 이녀석 크면 6마리 ㅡㅡ; 조금먹는 여자아이이길 바랬는데 또 땅콩녀석이랍니다. 엄마집에 통신원 여동생말에의하면 날라~다닌대요^^ 어제 잠한숨 못잤다구 말라.. 더보기
20060321 뻘쭘이 다리모아 내 식탁의자 스크레쳐 겸용 두개였었나? 결국 모두 어마어마하게 뜯어져서 버렸던것 같다 더보기